이언주 "세금도 못 낸 액티지오, 뭘 믿고 일 추진하나"

최고나 기자 2024. 6. 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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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 해준 기업 '액티지오'가 영업세를 체납했던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어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를 향해 "세금도 못 낸 회사를 뭘 믿고 일을 추진하려는가"고 꼬집었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가 2019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영업세를 못 내 법인 자격 박탈된 것과 관련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법인 행위능력 일부가 제한됐지만 법인격은 유지된 상태여서 2023년 2월 체결한 용역 계약은 법적 문제가 없다"며 "지난해 3월 체납 세금을 완납하면서 모든 행위 능력이 회복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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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민주당 경기 용인정 예비 후보. 연합뉴스.

동해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확인 해준 기업 '액티지오'가 영업세를 체납했던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어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를 향해 "세금도 못 낸 회사를 뭘 믿고 일을 추진하려는가"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석유공사가 액트지오의 4년간 체납은 확인했지만 계약은 문제없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헛소리냐"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액트지오가 세계적인 평가회사라면 고객층과 매출액도 상당할 것"이라며 "(그런데) 어찌 돈이 없어 영업세도 못 낼 지경이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액트지오가 가이아나유전 등 쟁쟁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여러 회사와 계약을 했다는데 어찌 세금도 못 냈고 매출이 3000만 원밖에 안 되었나"며 "석유공사는 4년간 세금도 못 낸 회사를 뭘 믿고 국민혈세 수천억 원, 수조를 투입해 일을 추진하려는가"고 덧붙였다.

또 "탐사회사가 이 회사 말고도 규모도 크고 신용도 좋은 회사가 많은데 석유공사가 굳이 이 회사를 고집해 계약한 이유가 석연찮다"며 "국회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해 봐야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일은) 국회를 열어 따져볼 문제"라며 "이번 일은 시추가 아니라 국정조사를 해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가 2019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영업세를 못 내 법인 자격 박탈된 것과 관련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법인 행위능력 일부가 제한됐지만 법인격은 유지된 상태여서 2023년 2월 체결한 용역 계약은 법적 문제가 없다"며 "지난해 3월 체납 세금을 완납하면서 모든 행위 능력이 회복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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