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은 하겠다만, 재계약 안 하겠지...마음 접고 '이적 제안'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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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은 덴젤 둠프리스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은 다음주에 둠프리스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둠프리스를 향한 제안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아스톤 빌라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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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은 덴젤 둠프리스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은 다음주에 둠프리스의 에이전트와 만남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둠프리스를 향한 제안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아스톤 빌라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이 돋보이는 공격적인 유형이다. 풀백치고 피지컬이 굉장히 좋기에 측면 윙어와의 1대1 상황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며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우직한 드리블을 통해 상대 진영까지 돌파한 후 크로스와 슈팅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조하는 것이 강점이다.
'자국' 네덜란드 리그에서 성장했다. 스파르타와 헤렌벤을 거친 그는 2018-19시즌 PSV 아인트호벤에 합류했고 포텐을 터뜨렸다.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4골 7어시스트를 올렸으며 2019-20시즌에도 리그 7골을 넣는 등 공격적인 풀백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빅 리그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밀란. 둠프리스는 빠르게 적응을 완료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5골 7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인터밀란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24시즌부터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인터밀란과의 계약 만료 기간은 2025년 6월. 이에 인터밀란은 그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 그러나 의견 차이로 인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그렇게 재계약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겨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론 완-비사카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그를 낙점하기도 했다. 우측 풀백 보강을 추진한 바이에른 뮌헨 역시 행선지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엔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 시점에선,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터밀란은 재계약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지만, 가능성 자체를 적게 보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오면 그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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