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역사상 최연소 감독 나오나?' 브라이튼, 장크트파울리 승격 이끈 '31세' 휘르첼러 선임 예정

주대은 기자 2024. 6. 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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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장크트파울리 휘르첼러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장크트파울리 휘르첼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만약 보도대로 휘르첼러 감독이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PL 역사상 최연소 감독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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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장크트파울리 휘르첼러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브라이튼을 지도했던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떠난다. 브라이튼은 지난 5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이 19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클럽을 떠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2022-23시즌 특유의 빌드업 축구로 브라이튼의 돌풍을 이끌었다. 첼시, 리버풀 등 강호를 잡기도 했다. 브라이튼은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브라이튼은 시즌 초반엔 좋은 경기력이 나왔지만 유럽대항전으로 인한 휴식 없는 일정과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흔들렸다. 결국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다. 지난 2시즌 동안 구단과 팬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가 성취한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브라이튼에서 시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하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장크트파울리 휘르첼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휘르첼러 감독은 31세의 젊은 감독이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다.

휘르첼러는 이번 시즌 장킅트파울리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13년 만에 분데스리가 승격을 안겼다. DFB-포칼에서도 장크트파울리를 8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휘르첼러 감독에 대한 GBE(Governing Body Endorsement) 취업 허가를 받았다. 휘르첼러 감독은 이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대신해 팀의 감독을 맡게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보도대로 휘르첼러 감독이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PL 역사상 최연소 감독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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