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고양서 오물풍선 잇따라 발견…112신고 9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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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북한이 또 다시 오물풍선을 부양하면서 경기북부지역에서 오물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다.
9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경찰 신고는 9건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전날 밤 재난 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오물풍선 발견시 접근금지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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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전날 밤 북한이 또 다시 오물풍선을 부양하면서 경기북부지역에서 오물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됐다.
9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경찰 신고는 9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떨어진 오물풍선의 잔해와 쓰레기가 발견된 사례는 현재까지 총 3건으로 파주 2건, 고양 1건 등이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창릉천 인근과 파주시 금촌동의 한 도로 등에서 풍선이 발견됐으며 종이 뭉치가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전날 밤 재난 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오물풍선 발견시 접근금지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세번째다. 지난달 28~29일 오물풍선 260여 개를 살포한 뒤 이달 1~2일에도 70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날렸다.
이후 북한이 2일 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남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재개하면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국내 탈북민 단체들은 이달 6~7일 대형 풍선에 대북 전단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담긴 USB 등을 달아 북한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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