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떠나기 싫었는데...토트넘에서 가장 '후회'스러웠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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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런 트리피어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방식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트리피어는 토트넘을 떠난 방식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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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키어런 트리피어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방식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출신의 라이트백인 트리피어.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했고 번리를 거쳐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선 어느 정도 입지를 다졌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출전 시간은 많아졌고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이라고 할 수 있는 기록을 쌓았다.
그러나 토트넘과의 동행은 오래 가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 그는 2019-20시즌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선수와 구단 모두 동의한 이적. 그러나 트리피어는 이적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다소 찝찝함을 남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The Overlap podcast'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토트넘에서 가장 후회스러웠던 것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트리피어는 토트넘을 떠난 방식이라고 답했다.
그는 "토트넘을 떠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다니엘 레비 회장 및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어려웠다. 나는 레비 회장에게 계획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에게 가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런 다음 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갔다. 그에게 똑같이 말했지만, 그는 레비 회장에게 가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나는 요요처럼 이리저리 던져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명료함을 원한다. 내가 이적을 해야 한다면, 그것이 내가 듣고자 하는 모든 것이다. 조금만 솔직해졌으면 좋겠다. 그냥 내게 진실을 이야기 해달라. 문제는 전혀 없다. 선수들은 오고 간다.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 약간의 상처를 안고 이적을 단행한 트리피어. 다행히 이적 후 행보는 좋았다. 아틀레티코에서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1-22시즌 후반기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했다. 뉴캐슬에서는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리그 최고의 라이트백 반열에 올랐다. 2022-23시즌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1골 7어시스트를 올렸고 2023-24시즌에도 리그 28경기에서 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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