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 마세요!" 제임스 동료였던 J.R. 스미스, 레이커스 새 감독 유력 댄 헐리에 경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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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코네티컷 대학교 농구 감독 댄 헐리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헐리가 레이커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소셜 미디어에 퍼진 가운데, 전 레이커이자 르브론 제임스의 오랜 팀 동료였던 한 명이 그에게 경고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스미스가 헐리에게 레이커스 감독직을 맡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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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헐리가 레이커스 구단주 및 단장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레이커스는 헐러에 엄청난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헐리가 레이커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소셜 미디어에 퍼진 가운데, 전 레이커이자 르브론 제임스의 오랜 팀 동료였던 한 명이 그에게 경고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NBA에서 16시즌을 보냈던 J.R. 스미스는 8일 소셜 미디어에 헐리를 태그하면서" 속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스미스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헐리 밑에서 뛰었다. 이어 프로에 입문, 5년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있었고, 4년간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었다.
스미스와 제임스는 함께 2015-16 시즌에 NBA 타이틀을 획득했다. 제임스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로 떠났고, 스미스는 2020시즌 중간에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레이커스에서 정규 시즌 6경기, 포스트 시즌 10경기에 출전했다. 그것이 NBA에서 스미스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그 후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학교에 입학, 골프 선수로 변신했다.
스미스는 제임스와 함께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해으나 레이커스와는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이 때문에 스미스가 헐리에게 레이커스 감독직을 맡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헐리는 코네티컷대 감독으로 6년간 있으면서 141승 58패(승률 0.70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우승했던 헐리는 올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도 우승, 2006년과 2007년 플로리다대 이후 17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이 됐다. 아울러 통산 16번째로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사령탑이 됐다.
헐리가 유력 후보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15년 NBA 베테랑인 JJ 레딕도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레딕은 제임스와 함께 'Mind the Game'이라는 팟캐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어시스턴트 코치 제임스 보레고, 레딕, 보스턴 셀틱스 어시스턴트 코치 샘 카셀, 덴버 너기츠 어시스턴트 코치 데이비드 아델만 등의 후보들과 인터뷰를 했다"며 "그러나 헐리 영입이 레이커스 감독 물색의 초점이었다"고 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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