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보기 극복한' 셰플러, 시즌 5승 예약…메모리얼 토너먼트 3R 단독1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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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셰플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9번홀(파4)의 트리플보기에도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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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셰플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9번홀(파4)의 트리플보기에도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셰플러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이날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셰플러는 안정된 샷을 날린 2번과 3번홀(이상 파4)에서 2.1m 내외의 버디 퍼트를 연달아 떨어뜨렸다. 5번홀(파5) 보기는, 6번홀(파4) 버디로 바로 만회하며 8번 홀까지 순항했다.
그러나 9번홀(파4) 티샷이 좌측으로 심하게 휘어 분실구 처리되면서 벌타를 받았고, 이를 의식한 다음 티샷은 우측으로 날아가 러프에 떨어졌다. 다섯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2퍼트를 추가하면서 한번에 3타를 잃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10번홀(파4)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켜 버디로 반등했고, 12번홀(파3) 2m 남짓한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투온을 시킨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면서 트리플보기로 잃은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만, 마지막 18번홀(파4) 그린 위, 홀과 약 20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로 홀아웃했다.
셰플러는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연이어 출전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또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 재킷을 입었고, RBC 헤리티지에서 2주 연승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무빙데이 4언더파 68타를 때린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나란히 9계단 상승하면서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이븐파를 쳐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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