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군 인질 구출 작전으로 가자주민 210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군사작전을 벌인 가자지구 중부의 누세이라트 난민촌

현지시각 8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진행된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 중에 200여 명의 가자 주민이 희생됐다고 하마스 측이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난민촌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군의 학살로 210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숨졌으며, 400여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역시 다수의 민간인 피해 발생 사실을 시인했지만, 피해 규모에서는 하마스와 큰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100명 미만의 팔레스타인 희생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 가운데 테러범이 얼마나 섞여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누세이라트에서 여성 1명과 남성 3명 등 총 4명의 인질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6028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