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품은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매매가 ‘평당 1억’ 임박, “지금도 안 늦었다?”[실거래가 핫클릭]

노기섭 기자 2024. 6. 9.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애초에 서초2동은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강남에서 손 꼽히는 부촌 중 한 곳이었다.

현재는 서초 신동아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단지가 신축 아파트로 변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로티와 외부 조경을 연결해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 문화일보 자료 사진

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독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한다. 지난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제공하고 있다.

9일 주목한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2동 소재 아파트다. 서초동은 서초구에서 동쪽 중간에 위치한 동으로, 1988년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분구될 당시 이 동네 이름을 따 서초구가 됐다. ‘서리풀’이라는 지명 또한 이 곳에서 유래됐다. 현재는 인근의 반포보다 저평가되어 있지만, 강남에서 손꼽히는 부촌 중 한 곳이다. 인근에 대법원과 대검찰청이 있어 대한민국 사법부의 중심이라는 상징성도 갖췄다.


애초에 서초2동은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강남에서 손 꼽히는 부촌 중 한 곳이었다. 서초우성 1·2·3차 아파트와 무지개아파트, 신동아아파트를 묶어 ‘독수리 5형제’로 칭했을 정도. 현재는 서초 신동아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단지가 신축 아파트로 변신했다. 서초우성 1·2·3차는 래미안 리더스원·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로 바뀌었고, 서초무지개아파트는 서초 그랑자이가 됐다. 서초 신동아아파트도 오는 2028년 아크로드서초로 재탄생한다.

서초2동엔 삼성타운이 위치해 있으며 신축 아파트 완공에 맞춰 고임금 전문직·직장인들이 대거 이주해 왔다. 서이초교와 서운중교가 아파트 단지 내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롯데칠성음료 물류센터 부지 개발(롯데그룹 본사+ 복합시설) 호재도 있어 거주와 투자 모두 유망한 지역으로 꼽힌다.

◇래미안리더스원 43평형, 37억5000만 원에 매매

9일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래미안리더스원 84㎡(25평) 타입이 22억5000만 원에 매매 거래됐다. 지난달 25일엔 같은 아파트 142㎡(43평) 타입이 37억5000만 원에 매매됐다. 142㎡ 타입의 경우 2022년 6월 40억5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5월 34억5000만 원까지 조정을 받았었다. 올해 들어선 3월과 4월에 35억9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지더니, 37억 원 선도 단숨에 돌파했다.

래미안리더스원은 2020년 9월에 입주했으며, 12개 동·1317세대 규모의 신축 대단지 아파트다. 아파트 내 커뮤니티센터에서 중·석식도 서비스되고, 신세계푸드에서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간편식과 고급 디저트를 특별가로 제공하고 있다. 정원 조경이 세계조경가협회(IFLA)로부터 상을 받았을 정도로 우수하며, 스카이라운지와 실내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대장 아파트’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서초그랑자이 38평형, 34억7000만 원에 매매

9일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서초그랑자이 127㎡(38평) 타입이 34억7000만 원에 매매 거래됐다. 127㎡ 타입의 경우 지난 2021년 9월 36억4000만 원을 찍은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서초그랑자이는 2021년 6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9개 동·1446세대로 구성된 신축 대단지다. 수영장, 골프장, 헬스장 등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하며, 리조트 같은 조경과 함께 실내 구조도 여유 있게 설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