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쪽으로 '오물 풍선' 또 날려보냈다… "발견 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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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8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또 다시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11시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북부에서 동쪽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흘 후인 지난 1-2일 또 다시 720여 개의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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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8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또 다시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살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지 엿새 만이다.
합참은 이날 밤 11시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북부에서 동쪽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남쪽으로 담배꽁초 등이 담겨있는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다.
이어 사흘 후인 지난 1-2일 또 다시 720여 개의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이후 국방성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면서 "남측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면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으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6일 탈북민단체인 겨레얼통일연대는 대북 전단 20만 장을 강화도에서 북한 쪽으로 살포했다.
이 풍선에는 초단파 라디오 100개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대북 방송 메시지가 수록된 USB, K팝과 드라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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