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가격, 석달째 상승세 0.9%↑… 곡물 뛰고 설탕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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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보다 0.9% 올라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곡물과 유제품이 전체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고 유지류, 육류 및 설탕 가격은 떨어졌다.
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26.0포인트로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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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9% 오른 120.4포인트를 기록했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고 유지류, 육류 및 설탕 가격은 떨어졌다.
5월 곡물 가격지수는 118.7포인트로 전월(111.6포인트) 대비 6.3% 상승했다. 곡물 가운데 국제 밀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유럽, 북미 및 흑해 등의 주요 수출국에서 올해 작황에 우려가 제기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흑해 지역 항구 시설이 파손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 인디카 종 쌀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랐다.
지난달 유지류 가격지수는 127.8포인트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로는 2.4% 떨어졌다. 팜유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의 가격 상승에도 전체 유지류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나 육류 가격지수는 116.6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 가금육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내수가 축소돼 국제 소고기 가격은 수입 수요 둔화 및 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수출 가능 물량 확대에 따라 하락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수요 회복 및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올랐다. 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26.0포인트로 1.8% 상승했다.
이밖에 5월 설탕 가격지수는 117.1포인트로 전월(126.6포인트)대비 7.5% 하락했다.
설탕은 브라질에서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수확이 원활히 개시됨에 따라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의 설탕 수출 여력 상승, 국제 원유가격 하락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느 분석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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