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명문기업을 가다] 동원개발 "기부는 아름다운 것"

민영규 2024. 6.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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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주택전문 1군 종합건설기업인 동원개발은 2021년까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3억원을 기부하고, 지난해까지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나눔명문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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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만 회장과 아들 3형제 모두 고액 기부 '나눔 명문가'

[※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동원개발 본사 [동원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주택전문 1군 종합건설기업인 동원개발은 2021년까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3억원을 기부하고, 지난해까지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나눔명문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골드' 회원이 됐다.

1975년 창업한 동원개발은 부산주택건설면허 1호 기업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건설시공능력 부산 1위 업체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창업 이후 49년간 적자나 임금 체불 없는 경영을 이어가며 전국에 아파트(비스타동원, 동원로얄듀크) 8만7천여 가구를 공급하면서 한 차례도 입주 지연 사태를 만들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에는 주택공급실적 전국 6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16년 선정한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된 동원개발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신용등급 AAA를 획득했고, 건설공제조합 기업신용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AA 등급을 받았다.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 [동원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원개발은 최근 초고층 랜드마크 브랜드 'SKY.V'를 론칭하고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산 북항,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초고층 오피스텔 건립을 계획 중이다.

동원개발을 모기업으로 하는 동원개발그룹은 부동산 개발, 금융, 수산업, 교육사업, 문화·장학사업, 휴양·레저산업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부산시와 해운대·부산진·수영·북·서구에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3억원을 기탁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쾌척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금은 장복만 회장의 사재 5억원을 포함해 13억원이다.

동원개발그룹의 교육·장학사업과 관련한 누적 기부금은 950억원에 달한다.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과 아들 셋 '나눔 명문가' [동원개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 회장은 2017년 부산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어 2019년 12월 아들 3명(장호익, 장재익, 장창익)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서 '나눔 명문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장 회장은 9일 "기부는 세상을 밝게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기부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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