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야!' 호날두X모드리치, 재회→웃으며 포옹

한유철 기자 2024. 6. 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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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가 재회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알제스에 위치한 센트로 데스포르티보 나시오날 도 자모르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호날두와 모드리치가 그 주인공.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약 6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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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카 모드리치가 재회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알제스에 위치한 센트로 데스포르티보 나시오날 도 자모르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했다.


유로 2024 본선에 앞서 두 팀은 전력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튀르키예, 조지아, 체코와 한 조가 됐고 크로아티아는 스페인, 이탈리아, 알바니아와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맞대결은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포르투갈 홈에서 펼쳐졌지만,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 쪽에서 나왔다. 전반 8분 비티냐가 파울을 저지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가 침악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3분 디오구 조타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저력이 있었다. 동점골에도 분위기를 내누지 않았고 후반 11분 안테 부디미르의 재역전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가 끝나고 두 슈퍼스타의 만남이 성사됐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호날두와 모드리치가 그 주인공. 모드리치는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호날두는 벤치에 머물렀기 때문에 두 선수의 만남은 경기가 끝난 뒤에서야 이뤄졌다.


오랜만의 재회에 두 선수 모두 기쁨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게재한 사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웃으면서 호날두의 품에 안겼고, 호날두 역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끌어안았다. 이후 어깨동무를 한 두 선수는 담소를 나누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약 6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모드리치가 합류한 2012년 8월부터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2018년 7월까지. 이 기간 동안 레알은 엄청난 전성기를 경험했고 두 선수 모두 레알의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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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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