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페네르바체 이적 없다!" 토트넘, 이적설에 놀랐나…손흥민과 '장기 계약' 추진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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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왔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9년을 보냈다. 동행이 15년에 달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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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최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왔던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9년을 보냈다. 동행이 15년에 달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그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단순히 경기력만 좋았던 게 아니라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났기에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시즌 도중 현지 매체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시즌이 끝난 뒤엔 다른 이야기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소식이었다.
손흥민 입장에선 서운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었다. 이런 와중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페네르바체 무리뉴 감독이 그를 원한다고 전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을 넣었고, 아직 구단 간 접촉은 없었지만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이를 접한 토트넘이 빠르게 대응했다. 그런데 토트넘 레비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스포츠 디지탈레'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완전히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보통 특정 선수의 이적설에 반응하기 위해 구단 회장이 직접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손흥민이 팀에 중요한 선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손흥민의 이적설에 토트넘이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의 재계약이 배제되지 않았다"라며 "소식통은 이번 여름에 이적이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희망적인 것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과 그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9년을 보냈다. 남은 선수 생활 동안 토트넘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15년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잔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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