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발라드에 ‘아저씨’ 가사 처음, 이별하고 초라했던 내 경험”(불후)[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6. 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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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이별택시'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이날 윤종신은 김연우가 부른 '이별택시'에 대해 "작사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곡이라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윤종신은 "그렇죠"라면서 "이별하고 나서 특히 술을 먹고 택시를 타고 더 내가 초라해보이고 그렇다. 학생 때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 그렇게 슬퍼도 택시 미터기를 보게 된다 말이 계속 달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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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윤종신이 '이별택시'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6월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윤종신' 특집 1부로 진행됐다. 육중완 밴드, 정인, 테이, 솔지, 정준일, 폴 블랑코, ATEEZ 종호, JD1, 유다빈밴드, 포르테나가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김연우가 부른 '이별택시'에 대해 "작사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곡이라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슬픈 이별 후 택시 타고 집에 가는 걸 설정했다. 마음 가장 슬플 때 곁에 있는 게 택시 기사. 처음으로 발라드 가사에 아저씨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김연우 씨도 처음에는 당황했다"라는 비화를 전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예전에 이별 택시 탔었군요?"라고 물었다. 윤종신은 "그렇죠"라면서 "이별하고 나서 특히 술을 먹고 택시를 타고 더 내가 초라해보이고 그렇다. 학생 때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 그렇게 슬퍼도 택시 미터기를 보게 된다 말이 계속 달린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그런 기억이 난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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