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협, 소주연 일침에 반했나? 위하준에 “전화번호 줘” (졸업)[결정적장면]

신주협이 위하준에게 소주연의 전화번호를 부탁했다.

6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9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최승규(신주협 분)는 남청미(소주연 분)와 의견 충돌했다.

최승규는 친구 이준호(위하준 분)의 집을 찾아갔다가 얼떨결에 남청미, 서혜진(정려원 분)까지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남청미는 김효임(길해연 분)을 찾아갔다가 스쳐지난 아들 최승규를 기억했다.

이어 최승규는 이준호에게 “의대 많이 보내 이름을 드높여라. 건물 안 살 거냐. 문학, 사학, 철학 이런데 관심 갖게 만들지 마라”며 사학을 전공하는 “나 같은 인간”은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청미가 “나 같은 인간이 어떤 인간이냐”고 묻자 최승규는 “배달 음식 하나도 손 떠는 가난한 인문학자, 잉여인간, 사회 떨거지?”라고 답했다.

남청미는 “학문을 다 대치동처럼 대하면 세상 망한다. 공부 자체로서 공부가 인류를 성장시키는 거”라며 “공부하신다는 분이 왜 그렇게 말씀하시냐. 한심하게”라고 일침 했다.

이후 최승규는 이준호에게 “나 전화번호 줘라. 아까 그 선생 내가 술만 안 마셨어도 이길 수 있었다”며 남청미의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