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위하준 동침 “이제 애제자가 아니라 애인” (졸업)[어제TV]

정려원과 위하준이 사제지간이 아닌 달달한 연인사이가 됐다.

6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9회(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에서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는 연인으로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국어강사 서혜진이 애제자이자 신임강사 이준호의 사랑고백을 받아들이며 두 사람이 연인이 됐다. 학원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비밀연애를 하게 됐고, 이준호는 이사까지 도와준 절친 최승규(신주협 분)에게만 서혜진과 연애를 고백했다.

이어 서혜진이 이준호를 집으로 초대한 밤에 최승규가 걸림돌이 됐다. 최승규는 이준호의 이사를 돕고 기다리고 있었고, 이준호는 “밥만 먹여서 보내고 오겠다. 잠들면 안 된다. 기다려라”며 서혜진을 두고 최승규에게 갔다. 홀로 남은 서혜진은 집을 정리하고 속옷을 골랐다.

최승규는 이준호가 서혜진에게 갈 계획임을 모르는 채로 과거 이준호의 전 여친들이 모두 서혜진처럼 보조개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최승규는 취향이 일관되지 않고 연애기간이 짧았던 이준호의 전 연인들이 모두 서혜진을 향한 한결같은 짝사랑 때문이었다고 봤다.

이준호는 최승규의 분석을 듣고 서혜진에게로 달려갔고 두 사람은 동침했다. 그런데 이준호는 곧 침대에서 떠밀려 떨어졌고 “마음이 바뀌었으면”이라며 서혜진의 심리를 몰라 당황했다. 서혜진은 “너 머리가 그렇게 나쁘냐. 내가 대체 널 어디까지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다.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마라. 그 소리 들으면 내가 지금 너무 나쁜 짓하는 것 같다”고 부탁했다.

이에 이준호가 웃으며 “그럼 이제 제대로 가르쳐 주세요”라고 하자 서혜진은 “나 자수할 거 있다. 이건 너 못 가르친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서혜진 사랑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사랑해왔다”고 오랜 사랑도 고백했고, 서혜진은 “말 안 해도 된다. 충분히 느껴진다”며 키스했다.

학원으로 이시우(차강윤 분)가 상담을 받으러 오자 이준호는 “널 수능 만점자로 만들어야겠다. 수석. 너 만점자 인터뷰할 때 꼭 내 이름 말해라”며 의욕에 불탔다.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갑자기 겁이 난다. 내가 선생님 애제자 타이틀을 놓치나 싶어서. 상관없나? 난 이제 애제자가 아니라 애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혜진은 누가 볼까봐 “미쳤나봐”라며 당황했지만 이준호는 “진짜 재밌다 학원”이라며 웃었다. 이후 찬영고 국어교사 표상섭(김송일 분)이 서혜진이 제안 받았던 최형선(서정연 분)의 부원장 제안을 받아들이며 서혜진이 학생들을 뺏길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사진=tvN ‘졸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