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임수향 고백거절 이유 알았다 “넘어가지 말아줘” (미녀와 순정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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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임수향이 고백을 거절한 이유를 알았다.
6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3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고필승은 "나 좋아하면서 왜 그러는 거야"라며 김지영이 자신을 거절하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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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임수향이 고백을 거절한 이유를 알았다.
6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3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연기를 하지 말라며 “박도라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잖아요. 기사 다 봤잖아요. 박도라가 왜 죽었는지 아냐. 세상 모든 사람에게 손가락질 받고 비난받고 그렇게 벼랑 끝에 몰려서 죽었다. 난 지영씨가 도라처럼 되는 것 볼 수가 없다. 지영씨까지 잘못되면 내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지영씨가 도라처럼 될까봐 너무 겁이 나고 두렵다”고 눈물 흘렸다.
김지영은 “나한테 왜 자꾸 박도라 이야기를 하냐. 난 박도라가 아니다. 박도라처럼 안 좋은 일을 겪어도 안 죽는다. 강한 여자다. 바닷물에 빠져 온몸이 찢겨도 살아남았고 어려운 수술 몇 번이나 받아도 살아남았다. 어떤 일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앞으로 나에게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 난 박도라가 아니라 김지영”이라고 강조했다.
고필승은 “그래 넌 박도라가 아니지. 김지영이지. 내가 자꾸 까먹네”라고 혼잣말했고, 김지영은 “감독님 진심으로 날 좋아하나봐. 내가 박도라처럼 잘못되고 상처받을까봐 저러는 거였어. 좋아하는 사람 잃고 싶지 않으니까. 난 어떻게 해야 해?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냐”며 박도라로 살아온 기억을 잃었지만 마음 아파했다.
이어 김지영은 오디션에서 백미자(차화연 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고필승에게 “오디션 본 것만으로 신나고 짜릿하다. 재미있어서 떨어져도 괜찮다”고 연기열정을 드러냈다. 고필승은 “그렇게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신나고 재미있냐”며 “심장이 터질 것처럼 신나는 일을 내가 막을 자격이 있나. 자기가 뭐를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원하는 일을 찾았는데 내가 막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응원했다.
또 고필승은 “나랑 어디 가자. 이왕 이렇게 된 것 도움이 될 만 한 곳 데려 가겠다”며 김지영과 함께 연극을 보고 “정말 많이 좋아한다. 곤란하거나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 지영씨도 나 좋아하지 않냐.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르지만 용기를 내라”고 고백했다. 김지영은 “저는 감독님에게 부족한 여자다. 그러니까 저 흔들지 마세요”라며 거절했다.
그런 김지영에게 고필승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부족하고 말고가 어디 있냐. 오늘 나 때문에 많이 웃지 않았냐. 우리 오늘처럼 만나보자. 오늘부터 1일이다. 다른 말하기 없기”라고 직진했고, 김지영은 “방금 1일한 건 취소”라며 끝까지 거절했다. 고필승은 “나 좋아하면서 왜 그러는 거야”라며 김지영이 자신을 거절하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후 고필승은 김지영과 함께 영화를 보고 귀가해 김선영(윤유선 분) 소금자(임예진 분)와 딱 마주치며 그 이유를 알았다. 김선영과 소금자가 김지영의 마음을 단속하고 있음을 안 것.
이어진 예고편에서 김선영은 또 김지영에게 “우리 필승이에게 넘어가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고필승은 “앞으로 지영씨에게 뭐라고 하지 마라”며 “오늘부터 정식으로 만나기로 했다. 지금부터 지영씨 내 여자친구로 잘 대해주세요”라고 선언 흔들림 없는 직진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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