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대 선배' 지단도 기대!…"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를 만들 거야, 모두를 뛰어넘을 것"

주대은 기자 2024. 6. 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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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설 지네딘 지단이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음바페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했던 지단이 입을 열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에 대해 "음바페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 그는 구단에서 역사를 만들 것이다. 모두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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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설 지네딘 지단이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지단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커리어에 대해 엄청난 예측을 내놨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지난 수년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나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PSG는 음바페를 설득했지만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PSG는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동원했으나 변한 건 없었다.

결국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 223억 원)를 받는다. 계약금은 5년간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37억 원)다. 여기에 초상권 수익 일부도 가져간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확정된 뒤 "안심이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매우 겸손한 마음으로 도착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감사하다. 그는 첫날부터 날 믿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행복하다. 내 얼굴에서 미소를 볼 수 있듯이 난 매우 행복하다. 행복한 선수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난 꿈의 구단에서 뛰게 된다. 최소 5년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음바페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활약했던 지단이 입을 열었다. 그는 2001-0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펼쳤다. 당시 영입 목표가 바로 지단 감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7,750만 유로(약 1,156억 원)를 지불하고 지단을 품었다. 이적료가 과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의심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지단은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01/0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구단 역사에 남을 발리슛으로 득점하며 팀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에 대해 "음바페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 그는 구단에서 역사를 만들 것이다. 모두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단은 최근 "나는 다른 방식으로 바쁘다. 감독의 일상이 바쁘더라도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 긴 휴식기를 가졌지만 그립다"라며 감독 복귀 가능성을 드러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으나 성사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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