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지독한 짝사랑...'2년'동안 관심 끊지 않았다→영입 재추진

한유철 기자 2024. 6. 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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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더글라스 루이스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루이스를 향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그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위한 가장 확실한 선수로 선호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부터 어떠한 선수도 매각하지 않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 중원 보강을 노리던 아스널은 루이스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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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더글라스 루이스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루이스를 향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그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위한 가장 확실한 선수로 선호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부터 어떠한 선수도 매각하지 않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중원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다. 브라질리언답게 유려한 발 기술과 볼 컨트롤을 갖추고 있으며 성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다. 지능적인 수비로 볼을 컷팅하는 데 능하며 패싱과 드리블을 통해 공격의 중심으로 나서기도 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성장한 루이스. 지로나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2019년 아스톤 빌라에 정착한 후, 포텐을 터뜨렸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이후에도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2022-23시즌엔 공격적인 능력을 더욱 발현시키며 리그에서만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2년 전부터 꾸준히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 중원 보강을 노리던 아스널은 루이스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아스널은 총 3번이나 제안을 했지만, 빌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관심을 철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루이스가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자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영국 매체 '90min'은 "아스널은 2023-24시즌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루이스를 향한 관심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에두 스포츠 디렉터는 루이스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 때도 루이스는 움직이지 않았다. 물론 아스널은 계속해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아스널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막대한 금액이 들 것으로 보인다.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루이스의 가치가 치솟았기 때문.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년 전 3500만 유로(약 522억 원)였던 그의 가치는 현재 7000만 유로(약 1044억 원)까지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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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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