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도 우승 가능? '다이어+메디슨 포함'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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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선수의 수준도 굉장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다이어는 대표팀 승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이어는 "나는 분명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이 되고 싶다. 나는 일원이 돼야 한다. 나는 그 수준의 선수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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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선수의 수준도 굉장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칼럼 윌슨, 마커스 래쉬포드, 제임스 메디슨, 제이든 산초, 조던 헨더슨,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리바이 콜윌, 자렐 콴사, 에릭 다이어, 리코 루이스, 닉 포프가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에 상반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훗스퍼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다이어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다이어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심지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동시에 빠졌을 때도 다이어가 아닌 풀백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선발로 나왔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다이어는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다이어는 대표팀 승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이어는 "나는 분명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이 되고 싶다. 나는 일원이 돼야 한다. 나는 그 수준의 선수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이어를 발탁하지 않았다.
메디슨은 유로 예비 명단에 포함됐지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초반에 보여준 활약이었다면 충분히 뽑힐 수 있었다. 하지만 메디슨은 발목 부상 이후 이전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현재 잉글랜드의 미드필더진에는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아 메디슨이 경쟁력이 없었다.
메디슨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디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황폐화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일주일 내내 잘 훈련하고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시즌 후반기에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토트넘에서 내 경기력은 내가 설정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전히 다른 무언가를 가져다주고 이번 유로 2024 예선전 내내 주축이었기 때문에 26인 스쿼드에 들어갈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결정을 내렸고 나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나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내가 말 그대로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 믿을 수 없는 팀이자 친구들인 대표팀 선수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축구가 다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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