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도 절대 안 보낸다!...레알, '초특급 유망주' 다음 시즌도 무조건 '잔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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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제안에도 불구하고 아르다 귈러를 잔류시킬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레알은 귈러에 대한 임대 요청을 여러 번 받았지만 지금까지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그는 잔류한다. 귈러는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며 잔류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귈러는 3월에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팀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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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제안에도 불구하고 아르다 귈러를 잔류시킬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레알은 귈러에 대한 임대 요청을 여러 번 받았지만 지금까지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그는 잔류한다. 귈러는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며 잔류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귈러는 3월에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팀을 떠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튀르키예가 낳은 2005년생 슈퍼 유망주다. 천재적인 플레이메이커 유형으로 메수트 외질, 케빈 더 브라위너,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뒤를 잇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계 능력과 공간 창출, 활동량, 템포 조절 등 어린 나이에도 다방면에서 수준급의 플레이를 보이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자국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성장했다. 유스팀을 거쳐 2021-22시즌 첫 프로 무대를 밟았다.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2022년 3월에는 리그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해에는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유럽 빅 리그 여러 클럽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지난 여름 세계적인 클럽 레알 입성에 성공했다. 6년 계약과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의 이적료로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프리시즌 도중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한 것. 축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귈러는 수술에 들어가야 했고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이후에도 대퇴사두근 파열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고, 결국 지난 1월이 되어서야 데뷔전을 가졌다.
짧은 출전 기회만을 받았음에도 귈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셀타 데 비고전에서 레알 첫 데뷔골을 기록했고, 선발 데뷔전이었던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면서 MOM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귈러는 모든 공식전 12경기 출전에도 6골을 기록하면서 레알의 새로운 미래로 평가 받았고,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첫 시즌을 마쳤다.
레알은 다음 시즌에도 귈러를 남게 할 예정이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로마노 기자는 귈러가 6~7개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지만, 레알은 모든 제안에도 불구하고 귈러를 유지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귈러 역시 다음 시즌에도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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