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진청, 차나무 유전체 해독..."국산 차만의 특성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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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국산 차 표준 품종인 '상목'의 유전체를 해독해 '상목'만 가진 카테킨 생합성 유전자를 찾아내고, 국내 차나무 품종을 구별하는 분자표지 5종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상목' 유전자 가운데 카테킨 생합성 관련 유전자는 551개로, 이 중 17개가 그동안 차나무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특이한 유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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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국산 차 표준 품종인 '상목'의 유전체를 해독해 '상목'만 가진 카테킨 생합성 유전자를 찾아내고, 국내 차나무 품종을 구별하는 분자표지 5종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상목' 유전자 가운데 카테킨 생합성 관련 유전자는 551개로, 이 중 17개가 그동안 차나무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특이한 유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이한 유전자 중에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과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파이토알렉신 합성 효소인 베스티톤(vestitone reductase), 천연 식물성 오일 합성 효소인 모노터핀(monoterpene hydroxylase) 등이 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5.6)에 논문으로 게재했습니다.
또한, 해독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차나무 9품종을 효율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5종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차나무 품종을 판별하는 분자표지가 없었습니다.
'상목'은 2011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차나무 1호 품종으로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내병성과 내한성이 강해 국내 차 품종으로 등록됐습니다.
이번 유전체 해독은 '상목'을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업해 진행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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