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타율 4위 0.355, ‘38살 포수’ 맞아?…베어스 주전 안방마님 “이번 주 계기 팀 한층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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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어느새 리그 타율 4위에 올랐을 정도로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양의지 활약상에 힘입어 두산은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2위 KIA 타이거즈와 경기 차를 '0'으로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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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어느새 리그 타율 4위에 올랐을 정도로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타율 0.435(46타수 20안타)로 뜨겁디 뜨거운 불방망이다.
양의지는 6월 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9대 8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양의지는 1회 말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투수 알드레드에게 팀 첫 안타를 빼앗았다. 3회 말 1사 2, 3루 기회에선 2루수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난 양의지는 4대 5로 추격한 4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임기영의 4구째 123km/h 체인지업을 감각적인 스윙으로 공략해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두산은 9대 6으로 앞선 9회 초 1사 뒤 소크라테스에게 추격 2점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김택연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으면서 짜릿한 세이브와 팀 승리를 달성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5/ 78안타/ 8홈런/ 52타점/ 출루율 0.388/ 장타율 0.514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38세 베테랑 포수임에도 어느새 타율 부문에서는 리그 4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최근 백업 포수 김기연이 포수 수비 플레잉 타임을 나눠 소화해주면서 양의지의 체력 비축이 원활해졌다. 그 영향이 타석에서 타격 결과로도 이어지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경기 뒤 양의지는 “이번 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세 번의 연장전 승리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역시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주를 계기로 팀이 한층 강해진 것 같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고, 잘해주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양의지는 “오늘도 잠실야구장 가득 채워주신 두산 팬분들의 함성 덕분에 5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금처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힘줘 말했다.
양의지 활약상에 힘입어 두산은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2위 KIA 타이거즈와 경기 차를 ‘0’으로 지웠다. 두산은 9일 잠실 KIA전에서 승리할 경우 주간 전승과 더불어 리그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양의지의 뜨거운 활약상이 9일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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