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대남 오물 풍선 또 부양...낙하물 주의"
[앵커]
북한이 남측을 향해 오물 풍선을 다시 띄우고 있습니다.
[앵커]
합참은 밤사이 바람이 남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며, 낙하물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북한이 며칠 만에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한 건가요?
[기자]
북한은 지난 1일 밤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했는데,일주일 만에 다시 풍선을 날린 겁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조금 전 11시쯤 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이 지난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풍향은 남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동쪽 지역으로 향하고 있지만 밤사이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있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왜 다시 띄우는 건가요?
[기자]
앞서 지난 2일 북한은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대북확성기 재개 가능성 등을 거론하자 지난 2일 도발을 멈추기로 한 건데요.
다만, 만약 대북 전단이 날라오면 백배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탈북민 단체 겨레얼 통일연대가 어젯밤 대북 전단 20만 장을 강화도에서 살포하면서, 이에 대한 100배 보복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관측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주 도심 칼부림으로 2명 사상..."보도방 운영 이권 다툼"
- 日 쓰시마 신사 한국인 출입 금지 논란..."무단 흡연에 고성방가까지"
- 밀양 사건 피해자 측 "유튜브 콘텐츠 위해 희생됐다"
- 한국에도 서식한다...싱가포르 해변서 발견된 기괴한 물고기
- AI가 전망한 올여름..."7월 가마솥 더위에 폭우까지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속보]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키로
- '김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이재명 선고' 긴장 고조
-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의결...세 번째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