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허가된 송영길 “석유 발견, 대통령 나서 할 이야기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안 석유 발표를 두고 "주가조작처럼 될 수 있다"며 맹비판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대표는 7일 오후 5시 광주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탄압 규탄대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동해안에서 석유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석유를 가지고 뭘 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석유 발견은 산자부가 관련 절차를 밟으면 될 일이지 대통령이 나서서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안 석유 발표를 두고 "주가조작처럼 될 수 있다"며 맹비판했다. 앞서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대표는 7일 오후 5시 광주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탄압 규탄대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동해안에서 석유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석유를 가지고 뭘 할 때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송 대표는 "달에서 회토류가 많이 나오지만 가져올 경제성이 없어서 안 하는 것"이라며 "20%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결국 (석유가) 있을지 없을지는 시추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석유 발견은 산자부가 관련 절차를 밟으면 될 일이지 대통령이 나서서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광주에서 지속적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출생률 0.8명이 무너지고 사망률이 늘어나는 위기 상황"이면서 "정권을 교체하라고 국민이 야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토대를 광주로 옮겨 호남과 영남의 미래를 발전시키고 수도권과 경쟁하며 상생하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후 정자 채취’ 아기 낳은 30대 모델 논란
- [속보] “카톡방에 특정후보 지지 요청”…공무원 총선 비리 무더기 적발·징계
- 류수영, 美 스탠퍼드 강단 섰다…기립박수
- “가짜였어?” 중국 유명 관광지 폭포, 파이프 연결해 물 공급 논란
- 한동훈, “巨野, 재판 지연시켜 형사피고인 대통령 만들려는 초현실적 상황”
- 軍, ‘北 오물풍선 때 음주 회식’ 전방 1사단장 직무배제 조치
- [속보] 의협 ‘휴진 찬반’ 투표율 55%로 역대 최고치…9일 범의료계 투쟁 선포 ‘확산 분수령’
- 김다현·스미다 아이코, 韓·日 트로트 듀엣 ‘럭키팡팡’ 결성
- [속보]액트지오 4년간 영업세 못 내…석유공사 “계약에 문제 없다”
- ‘폭풍전야’…‘백배 오물풍선 앙갚음’ 예고한 北, 내주초 북서풍 때 도발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