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위너' 메시, 충격 고백 "결승전 아직 안 봤어"→팬들 "100번 본 사람도 있는데"

가동민 기자 2024. 6. 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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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자신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기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고 축구 역사상 최고라는 'GOAT'의 칭호를 받았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었고 완벽한 서사였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TV 프로그램 '인포배'와 인터뷰를 통해 "아직 월드컵 결승을 본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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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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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리오넬 메시가 자신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기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매번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2번이나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패했다.

2021년 마침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역사를 썼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마지막 한 조간 월드컵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사가 바뀌었다. 메시는 월드컵 조별 예선부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올랐다.

경기는 치열했다. 아르헨티나가 2-0으로 리드를 잡으며 순조롭게 흘러갔다. 그러나 음바페의 멀티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메시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지만 음바페도 곧바로 맞불을 놨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으로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고 축구 역사상 최고라는 'GOAT'의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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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었고 완벽한 서사였다. 메시는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하지만 메시는 결승에 관심이 없는 듯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TV 프로그램 '인포배'와 인터뷰를 통해 "아직 월드컵 결승을 본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사실을 접한 팬들은 "형이 걸작을 다시 봐야 한다", "이 영화 같은 경기를 100번 넘게 본 사람도 있다", "당신이 월드컵 결승의 주인공인데 보지 않는다면 조금 어이가 없을 것 같다. 관중들이 느낀 걸 느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참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메시는 "월드컵 참가는 내가 현실적으로 어떻게 뛸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물론 시간이 빨리 지나가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다. 그 순간에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나이도 숫자일 뿐이지만 존재하는 현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지금 뛰는 경기는 유럽에서 3일마다 뛰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라리가, 리그앙 등과 다르다. 하지만 월드컵 참가는 내 기분, 팀원들과 함께 있는 느낌, 나의 수준에 달려 있다. 두고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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