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린 ECB "인플레. 아직 갈 길 멀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완전히 순탄한 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화의 수호자로서 우리는 모든 유럽인들을 이익을 위해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AFP통신, 포렉스라이브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 여러 언론에 7일(현지시각)자 기고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됐다"며 내년까지 목표 수치인 2%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완전히 순탄한 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따라서 금리는 지속적인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제한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이전만큼 강하게 억누르지 않더라도 당분간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로화의 수호자로서 우리는 모든 유럽인들을 이익을 위해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ECB는 지난 6일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는 4.25%, 수신금리는 3.75%, 한계대출금리는 4.50%로 0.25% 포인트 내렸다. 인하한 금리는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
ECB는 이날 성명을 내고 "9개월 간의 금리 동결 후 통화 정책 제한 정도를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