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재개...합참 "남쪽으로 이동 가능성, 적재물 낙하에 주의"
채승기 기자 2024. 6. 8. 23:25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했습니다. 지난 2일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엿새 만입니다.
합참은 오늘(8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동쪽 지역으로 이동 중이고,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되어 있어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또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오늘(8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동쪽 지역으로 이동 중이고,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되어 있어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또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오물 풍선을 살포한 뒤 지난 1~2일에도 70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보냈습니다. 당시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전북 무주, 경남 거창 등 전국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에는 거름, 담배꽁초, 폐종이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북한은 2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오물 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하면서 남측에서 대북 전단이 살포된다면 오물 풍선을 다시 날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남측 민간단체들은 이같은 북한의 도발에 반발하며 지난 6일부터 대북 전단과 USB, 쌀 등을 북한으로 살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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