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엿새 만에 다시 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또 다시 오물 등을 담은 풍선을 남쪽을 향해 띄워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후 11시 경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띄워올렸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바람 방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북풍이 불 때 대남 오물 풍선 등을 띄워 왔다.
하지만 8일 오후 11시 기준 한반도에는 서쪽에서 동쪽, 혹은 북동쪽으로 바람이 불어나가는 서풍,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북한이 띄운 풍선이 남쪽으로 내려오기는 어려운 조건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후 11시 경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띄워올렸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바람 방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북풍이 불 때 대남 오물 풍선 등을 띄워 왔다.
하지만 8일 오후 11시 기준 한반도에는 서쪽에서 동쪽, 혹은 북동쪽으로 바람이 불어나가는 서풍,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북한이 띄운 풍선이 남쪽으로 내려오기는 어려운 조건이다.
다만 합동참모본부는 “현재는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 주변에 불고 있으나 야간 중 바람 방향이 북서풍(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부는 바람)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방향 바람이 바뀌면 북한이 띄운 풍선이 남쪽으로 내려올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다.
실제 바람 방향을 시간 단위로 예보하는 항공기상청의 인천국제공항 풍향 예보를 보면 8일 오후 11시에는 남서풍이 불고 있지만 9일 오전 1시 경부터 바람 방향이 북동풍으로 바뀐다는 예보가 발표되어 있다.
풍향은 9일 오후에는 다시 서풍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나 바람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부는 사이 오물 풍선이 남한 지역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오물 풍선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김정숙 인도방문 논란에 “文, 아내 쉴드 치느라 참 고생많아”
- 故 유상철 감독 꼭 잡은 사진 올린 이강인 “스승님 보고 싶어요”
- “나랑 이혼하자” 말한 아내 잔혹하게 살해한 70대의 최후
- 한동훈, 이재명 향해 “형사피고인 대통령 되면 형사재판 중단하나”
- “신고했지만 소용없어”…부산 백화점 내 식당서 발견된 새끼 바퀴벌레 [e글e글]
- 美 싱크탱크 “미 해군, 中에 전투함 숫자 밀려…韓,日 조선소 도움 받아야”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韓 영화 170편 찍은 정광석 촬영감독 별세
- ‘너무 이른 세리머니’ 결승선 5m 남기고 메달 놓친 선수 (영상)
-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정말 ‘□□’ 이라고?
- “기타를 쳐주던 ‘그때 그 사람’은 나훈아”…심수봉 드디어 입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