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무너트린 천금 역전타…‘베어스 5연승 주역’ 152억 포수 “이번 주 계기로 팀이 강해졌다” [오!쎈 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52억 원 포수' 양의지가 5할이 넘는 주간 타율을 앞세워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152억 원의 거액을 거머쥔 선수답게 양의지는 올 시즌 37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타율 4위(3할5푼5리)에서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의지는 "오늘도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분들의 함성 덕분에 5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금처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52억 원 포수’ 양의지가 5할이 넘는 주간 타율을 앞세워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8 역전승을 거뒀다.
3위 두산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KIA와의 승차를 지웠다. 시즌 37승 2무 27패. 연이틀 승리에 힘입어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도 조기 확보했다.
같은 시간 4위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에 빠지면서 KBO리그 중간 순위표는 LG, KIA, 두산의 3강 체제가 구축됐다. 3위 두산과 4위 삼성의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양의지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부터 우전안타로 몸을 푼 양의지는 4-5로 뒤진 4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KIA 임기영 상대 좌측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경기의 결승타를 신고한 순간이었다. 양의지는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한 경기 3안타를 완성했다.
양의지의 6월 월간 타율은 4할7푼1리에 달한다. 두산은 지난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이날까지 5연승에 성공했는데 이 기간 타율은 5할2푼으로 더 높다. 152억 원의 거액을 거머쥔 선수답게 양의지는 올 시즌 37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타율 4위(3할5푼5리)에서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노련한 투수 리드는 기본이다.
양의지는 경기 후 “이번 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세 번의 연장전 승리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역시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주를 계기로 팀이 한층 강해진 것 같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고, 잘해주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양의지는 “오늘도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분들의 함성 덕분에 5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금처럼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