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방출 명단에서 제외→유벤투스 러브콜까지...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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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혹사에 가까운 일정이었지만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결정적으로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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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김민재는 유벤투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조나단 타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뮌헨의 센터백을 정리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김민재는 잔류를 바라고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뮌헨 센터백 정리에서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충격이다. 뮌헨은 6명의 살생부 명단을 보유하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6명의 선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뮌헨 방출 명단에 오른 6명은 조슈야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쥬 그나브리, 누사르 마즈라위, 데 리흐트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극찬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어쩔 수 없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혹사에 가까운 일정이었지만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센터백 숫자를 늘리기 위해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추진했다.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무산됐고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임대로 데려왔다.
다이어의 합류에도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김민재는 적은 기회 속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결정적으로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는 2번의 실수를 저질렀고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뮌헨은 1차전을 2-2로 비겼고 2차전에서 1-2로 패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김민재는 UCL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받았고 심지어 방출설까지 나왔다.
냉정하게 2023-24시즌 김민재는 아쉬웠다. 직전 시즌에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2023 발롱도르에선 22위에 뽑히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뮌헨 첫 시즌은 실패로 돌아갔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고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실수가 자주 나왔다. 김민재도 스스로 불만족스러웠던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고루 갖췄다. 다시 정상급 센터백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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