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커졌다’ 인파 몰린 진학박람회
[KBS 울산] [앵커]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되면서 울산에서도 대학 진학박람회가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의대 증원 여파에다 무전공 선발 등 변수가 많아지면서 예년보다 참가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교육청 앞마당이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지역 수험생들에게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과 지역 등 대학 90곳이 참여한 대학진학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는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대학별로 직접 상담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3 수험생 : "의대 입시 때문에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서…. 합격 여부에 지장이 있으니까 설명회도 듣고, 부스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려고요.)"]
의대 증원은 최상위권 수험생은 물론 연쇄적으로 전체 입시 판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N수생과 예비수험생들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동희/고 1 : "연세대나 수도권 상위대학교는 그렇게 (입시전형이) 많이 변하지 않으니까 일단 들어보고 결정해보고 나중에 바뀌면 차츰 적용해서 바꿔나가야죠."]
입시 제도가 바뀌는 데다 지난해 같은 불수능도 예상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울산시교육청은 진학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희범/울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상담을 하고 있고, 센터에서 대입 방문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수시모집 대비하기 위해서 수시상담회나 모의면접 등 학생이나 학부모님이 입시에 대한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기 위해서…."]
한편, 교육청이 상담 편의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도입한 QR코드가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연결되지 않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2025 대학진학박람회는 울산교육청 일원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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