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칫국 세리머니’ 한국 금메달 놓쳤는데…스페인 선수도 설레발에 울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6.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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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에서는 '김칫국 세리머니'에 메달을 놓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스페인 경보선수도 2024 유럽선수권 여자 경보 20km 결선에서 결승선을 2m 가량 앞두고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펼치다 동메달을 놓쳤다.

8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우라 가르시아 카로는 결승선을 앞둔 상황에서 스페인 국기를 목에 두른 채 주먹을 휘두르며 메달 획득을 기대했다.

두 사람 모두 1시간28분48초를 기록했지만 올리아노브스카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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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우라 가르시아 카로는 유럽육상 선수권 여자 경보 결선에서 김칫국 세리머니를 펼치다 막판까지 쫓아오던 우크라이나의 류드밀라 올리아노브스카애게 동매달을 내줬다. [사진출처=유럽육상연맹 영상 캡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김칫국 세리머니’에 메달을 놓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한다. 결승선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웃다가 포기하지 않고 뒤따라오던 선수에게 자리를 빼앗겨 운다.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10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000m 계주 결승에서 만세 세리머니를 하다 대만에 금메달을 빼앗겼다.

스페인 경보선수도 2024 유럽선수권 여자 경보 20km 결선에서 결승선을 2m 가량 앞두고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펼치다 동메달을 놓쳤다.

8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우라 가르시아 카로는 결승선을 앞둔 상황에서 스페인 국기를 목에 두른 채 주먹을 휘두르며 메달 획득을 기대했다.

그 순간 포기하지 않고 막판까지 쫓아오던 우크라이나의 류드밀라 올리아노브스카가 그를 따라잡았다. 당황한 가르시아는 다시 경기에 집중했지만 이미 늦었다.

두 사람 모두 1시간28분48초를 기록했지만 올리아노브스카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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