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지현우, 배우 반대했던 임수향 조력자 변신→직진 고백(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고백을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배우로 데뷔하는 김지영(임수향 분)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영은 배우 데뷔를 반대하는 고필승에게 “내가 배우 하면 감독팀한테 큰 손해라도 끼치나요?”라고 물었다.

잘못될까봐 걱정되어서 그런다고 둘러된 고필승은 “연기 공부하는 것이 행복하고 좋다”라고 말하는 김지영에게 박도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도라가 왜 죽었는지 알아요? 도라가 죽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아냐고요”라며 “세상 모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비난받고 도라는 그렇게 벼랑 끝에 몰려서 죽었다”라고 말했다.

김지영이 박도라처럼 될까 봐 겁나고 무섭다는 고필승은 “배우 하지 말아요. 지영씨까지 잃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김지영은 “나는 박도라가 아니다”라며 “내가 박도라처럼 안 좋은 일을 겪는다고 해도 나는 안 죽는다”고 반박했다.

고필승에게 “나는 박도라가 아니고 김지영이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다음 날 고필승은 김지영 배우 데뷔를 막았던 모습과 달리 오디션장까지 데려다주며 응원했고 배우로 데뷔하기 위해서는 사투리부터 고쳐야 한다는 조언까지 건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오디션을 본 김지영을 집에 데려다주며 고필승은 “지영 씨 정말 많이 좋아한다. 난 이렇게 지영 씨가 곤란하거나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영 씨도 나 좋아하지 않냐. 무슨 이유 때문인진 모르지만 지영 씨도 용기 내 주길 바란다. 오늘 우리 행복하지 않았냐. 그러니 앞으로도 이렇게 만나보자. 우리 오늘부터 1일 하자”라고 말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