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재계약? 토트넘 레비는 관심 1도 없다! 토트넘 최대 관심사 "첼시 갤러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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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의 푸대접이 계속되고 있다.
2025년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은 재계약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계약된 손흥민을 올 여름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염두에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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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의 푸대접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토트넘 잔류의 의미에 의문점이 생길 만하다.
레전드에 대한 예우는 부족하다. 많이 부족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부활했다. 에이스 리더로 맹활약했다. 토트넘의 심장이다. 그런데 돌아온 조건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이다.
2025년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은 재계약 협상 중이다. 하지만, 명확한 조건이 나오지 않는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조건에 포함된 옵션을 토트넘이 발동시켰다. 2026년까지 계약을 늘리는 1년 계약 연장이다.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뛴다. 합리적 재계약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제 남은 토트넘 레전드가 될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간보기'를 하고 있다. 올 시즌 부활했지만, 31세의 나이. 다음 시즌 기량이 유지되면 재계약을 오퍼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이적시킬 수 있는 '계산법'이 깔려 있다.
그러자,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가치를 직접 목격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취임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영입에 나섰다.
축구전문매체 풋볼365는 '페네르바체가 올 여름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이 취임했고, 손흥민을 영입 유력 선수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등판했다.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절대 이적시킬 수 없는 카드'라고 했다.
영국 스포츠매체 기브미스포츠 역시 '올 여름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떠날 가능성은 제로'라고 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계약된 손흥민을 올 여름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염두에 두지 않는다. 오히려 팀 전력 보강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풋볼 팬 캐스트는 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첼시 코너 갤러거의 영입에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적극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갤러거 역시 토트넘에 합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티모 베르너와 계약을 체결했고, 척추라인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앙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이 주요 목표다.
벤자민 세슈코 등 중앙 스트라이커 영입을 물색 중이고, 이번에는 첼시 갤러거가 목표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빅4 진입에 실패했지만, 희망이 있다. 스쿼드의 한계가 시즌을 치를수록 드러났다. 올 여름은 상당히 중요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척추라인 보강은 빅4 진입의 핵심이다. 단,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그리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데 펜 등 기존 척추라인이 건재하다는 가정 하에 필요한 조치다.
그 중 핵심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에 대한 '간보기'는 토트넘, 그리고 다니엘 레비 회장의 근시안적 전략을 보여준다. 과연 핵심이 작동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력 보강이 의미가 있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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