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끝나면 국가대표 은퇴?...'라스트 댄스' 앞둔 레전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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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들을 유로 2024를 마지막으로 더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8일(한국시간) "5명의 레전드들이 아마 이번 여름 마지막으로 유로 2024에서 뛸 것이다"고 말하면서 5명의 선수들 모습이 담긴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1988년생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유로 2024가 마지막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에서 은퇴했던 '교수님' 크로스는 이번 유로 2024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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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 선수들을 유로 2024를 마지막으로 더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8일(한국시간) “5명의 레전드들이 아마 이번 여름 마지막으로 유로 2024에서 뛸 것이다”고 말하면서 5명의 선수들 모습이 담긴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토니 크로스, 마누엘 노이어(이상 독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는 모두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들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자타공인 세계적인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2008년부터 폴란드 국가대표로 뛴 그의 기록은 A매치 통산 149경기 출전과 81골에 빛난다. 폴란드에서는 국민적 영웅이다. 1988년생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유로 2024가 마지막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미국 LA갤럭시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축구 도사'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모드리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했다. 그해에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가 독식하던 발롱도르 수상에도 성공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37살의 나이에도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브론즈볼을 받게 됐다. 레반도프스키처럼 화려한 경력에도 국제 대회에서는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마흔이 다 된 모드리치는 여름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대표팀에서 은퇴했던 '교수님' 크로스는 이번 유로 2024가 마지막이다.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황금 세대인 그는 유로 2020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유로 2024 개최국 독일의 부진이 계속되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간곡한 부탁에 지난 3월 국가대표팀 복귀를 선택했다. 크로스는 3월 A매치 기간 프랑스전과 네덜란드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독일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 유로 2024를 마치는대로 크로스는 현역 은퇴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골키퍼 노이어도 이번 대회가 마지막 대표팀 경기일 가능성이 있다. 노이어는 오랫동안 독일 골문을 책임졌다. 노이어는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핵심 역할을 하며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그는 독일 골키퍼 최초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고, 통산 118번의 A매치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최근 현지에서 노이어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호날두는 유로 대회만 5번 출전했다. 2004년 대회를 처음 경험했는데 벌써 유로 2024에서 6번째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2016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어느덧 마흔을 앞둔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 유로 2024는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 명단이 공개된 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돌아온 게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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