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재결합 루머 종결...콘테 선택은 500억 '194cm' 이탈리아 국대 센터백

김대식 2024. 6. 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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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김민재를 복귀시키는 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콘테 감독이 제일 먼저 신경쓰고 있는 건 김민재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수비진 보강이다.

이번 이적설로 확인할 수 있는 건 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부온조르노의 예상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2억 원)며 나이도 김민재보다 3살이 어려 영입에 실패해도 되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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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나폴리는 김민재를 복귀시키는 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각) '나폴리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수비수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단 변화는 2022~2023시즌과 비교해 크지 않았다. 감독인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떠나고, 핵심 선수 중에서는 김민재만 자리를 비웠는데 역대급 추락을 마주했다.

리그 1위에서 10위까지 추락한 나폴리는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나폴리의 라이벌인 유벤투스에서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레전드인 콘테 감독을 데려올 정도로 나폴리는 급했던 것이다.

사진=나폴리

콘테 감독은 매 시즌 우승을 노리는 감독이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잔뼈가 매우 굵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에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토트넘에서는 실패했지만 분명 콘테 감독은 지원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이다.

역시나 콘테 감독이 제일 먼저 신경쓰고 있는 건 김민재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수비진 보강이다. 부온조르노는 현재 토리노의 주전 센터백이다. 2021~2022시즌부터 점차 두각을 나타내더니 2022~2023시즌부터 토리노 주전으로 도약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비수 타깃으로 떠오른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좌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비수 타깃으로 떠오른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좌측)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부온조르노는 2023년부터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고 있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나다.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스타일이 아닌 후방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스타일이다. 안정감이 매우 뛰어나며 경기장에서 수비라인을 통솔하는 능력도 매우 뛰어나다. 후방에서 리더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센터백이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득점력도 보여줬다.

디 마르지오는 '콘테 감독이 수비진 강화를 위해 제일 먼저 노리고 있는 선수는 부온조르노다. 아직까지 새로운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적설로 확인할 수 있는 건 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막판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나폴리와 인터밀란 그리고 유벤투스까지 선수 영입을 원한다는 루머가 연이어 터졌다. 김민재가 바이에른에 잔류할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도 이적설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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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에른은 현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혹은 다요 우파메카노를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까지는 김민재를 믿어보겠다는 심산이다. 나폴리가 정말로 김민재 복귀를 추진했다고 해도, 최소 5,000만 유로(약 745억 원)를 넘어갈 김민재의 이적료는 엄청난 부담이었을 것이다.

부온조르노의 예상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2억 원)며 나이도 김민재보다 3살이 어려 영입에 실패해도 되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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