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크로스, 은퇴 후 행보 정했다! "팟캐스트+마드리드 아카데미 확장"

가동민 기자 2024. 6. 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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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가 은퇴 후의 인생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크로스는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나는 형과 함께 팟캐스트를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마드리드에 있는 아카데미에서 일할 것이다. 마드리드의 어린 축구선수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계속 확장할 것이다. 엘리아스 넬리히와 함께 설립한 아이콘 리그도 9월에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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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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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토니 크로스가 은퇴 후의 인생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크로스는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나는 형과 함께 팟캐스트를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마드리드에 있는 아카데미에서 일할 것이다. 마드리드의 어린 축구선수들을 위한 아카데미를 계속 확장할 것이다. 엘리아스 넬리히와 함께 설립한 아이콘 리그도 9월에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로 2024를 끝으로 크로스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는 유로 2024 이후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로스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오랜 기간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량을 유지했고 이번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이었다. 크로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4회, 분데스리가 우승 3회 등을 경험했고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에 3번이나 들었다.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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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의견에 대해 크로스는 "마지막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34세의 크로스로 기억되고 싶다. 나는 그 목표를 달성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시점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로스는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크로스는 정상급 미드필더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중원에서 볼배급을 담당하며 방향 전환, 공격적인 패스, 경기 조율 등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크로스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과 UCL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의 라스트 댄스는 유로 2024다. 크로스는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가 독일에서 열리는 만큼 독일은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했고 크로스가 필요했다. 크로스의 복귀 후 독일의 경기력이 나아졌고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크로스가 유로 2024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역대 축구선수 중 가장 멋진 은퇴 시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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