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임수향에 고백 “오늘부터 1일” 母윤유선 반대 ‘미녀와 순정남’(종합)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모친 윤유선이 반대했다.

6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3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과 연애를 시작했다.

백미자(차화연 분)는 고필승 집으로 캐스팅 부탁을 하러 갔다가 아들 박도식(양대혁 분)과 만나 경악했다. 소금자(임예진 분)는 딸 고명동(이영은 분)이 데려온 박도식이 백미자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경악하며 두 사람 사이를 반대했다.

백미자도 고명동이 아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너 중학생 때 대학생이었다. 저런 늙다리를 만나냐”며 반대했다. 소금자는 백미자와 박도식을 쫓아내며 소금을 뿌렸고, 김지영이 그 모습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김지영은 박도식이 백미자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어디서 본 것 같다”며 기시감을 느꼈다. 박도식도 모친 백미자에게 “엄마가 촌닭이라고 부른 여자 보고 도라라고 부를 뻔 했다”며 김지영을 보고 박도라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도식과 고명동은 양가 반대에 부딪치자 일단 헤어졌다고 말하고 비밀연애를 하기로 했다.

이재동(남중규 분)은 김지영에게 서브 주인공 자리 오디션을 제안했다. 고필승은 박도라 사망 기사를 봤던 트라우마 때문에 연기를 반대했지만 김지영은 “난 박도라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지영은 고필승이 자신을 진짜 좋아해 걱정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고필승은 김지영의 연기를 응원하기로 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의 지각할 위기에서 오디션까지 태워다 줬고, 백미자는 김지영을 무시하다가 오디션 연기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백미자는 “우리 도라처럼 연기를 한다”며 눈물 흘렸고 김지영에게 명함을 줬지만 김지영이 무시했다.

공마리(한수아 분)는 고필승의 밤에 몰래 잠입해 옷장 안에 숨었다가 늦은 밤 발견됐다. 공마리는 “필승씨와 결혼하고 싶어서 함께 자고 아이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고 모친 장수연(이일화 분)이 경악하며 딸의 따귀를 때렸다. 장수연은 고민 끝에 “필승이와 넌 안 된다. 네 친오빠”라고 고백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이 오디션을 보고 나오자 “연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연극을 보고 “나 지영씨 정말 많이 좋아한다”며 “우리 오늘처럼 만나보자. 오늘부터 1일”이라고 고백했다. 김지영은 소금자와 김선영(윤유선 분)의 반대 때문에 고백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고필승은 다음 날에도 김지영과 영화 데이트를 하고 함께 귀가했고, 소금자와 김선영이 김지영을 추궁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김지영이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이유를 알았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