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홀란드 백업 그만 할게요!"…월드컵 챔피언, '충격적 이적' 준비! "첼시가 원한다, 몸값 1400억 준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가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알바레즈는 월드컵 챔피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이다. 하지만 맨시티에서는 백업 인생을 살고 있다.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기 때문이다. 엘링 홀란드다.
알바레즈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와 입단 동기다. 홀란드는 미친 활약을 펼쳤다. EPL에서 한 시즌 역대 최다골은 36골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알바레즈 역시 EPL 첫 시즌에 리그 9골로 선전했지만 홀란드의 그늘에 가려질 수 밖에 없었다.
올 시즌에도 비슷한 흐름은 이어졌다. 맨시티 부동의 주전 공격수는 홀란드였고, 홀란드는 27골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홀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지난 시즌 보다 길었고, 그래서 알바레즈에도 기회가 더 생겼다. 알바레즈는 리그 11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맨시티에서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홀란드라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기 때문이다. 알바레즈는 홀란드가 없는 팀에서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홀란드가 나가지 않는다면 방법은 하나다. 알바레즈가 떠나야 한다.
최근 알바레즈를 향한 이적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대표적인 팀이다.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후보지로 언급됐다. 모두 해외 클럽이다. 그런데 맨시티에게 충격을 안겨줄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리그 라이벌, 첼시다.
아르헨티나의 'TyC Sports'는 "알바레즈가 충격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알바레즈는 ATM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알바레즈 영입을 위해 엄청난 제안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바레즈는 펩 과르디올라가 좋아하는 선수다. 하지만 순위에서는 홀란드에 뒤져 있다. 맨시티는 알바레즈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 이에 첼시는 엄청난 제안을 준비했다. 이적료 8000만 파운드(1404억원)를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훌리안 알바레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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