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사회 100명 "의료 정상화 기원"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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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총파업 투표 결과와 투쟁 방침을 공개하기 하루 전인 8일 오후 대구시의사회는 대구 수성교 신천둔치에서 '의료정상화 기원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의협은 당초 7일 낮 12시까지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진행한 뒤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하기로 했지만, 투표 기간을 8일 0시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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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의사 총파업 투표 결과와 투쟁 방침을 공개하기 하루 전인 8일 오후 대구시의사회는 대구 수성교 신천둔치에서 '의료정상화 기원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개원의, 전공의 등 100여명은 걷기대회 참석 이유에 대해 "요즘 의사들이 무척 힘들다. 힘든 마음을 나누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내일 의료계 총파업 결과에 따라 함께 움직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수성교 신천둔치를 시작으로 희망교까지 왕복 3.2㎞를 걸었다.
앞서 지난 3~6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68.4%의 찬성 결과가 나오자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구시의사회가 속한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총파업을 논의하고 있다.
의협은 당초 7일 낮 12시까지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진행한 뒤 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하기로 했지만, 투표 기간을 8일 0시로 연장했다.
투표 결과는 오는 9일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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