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에게 설욕한 즈베레프 "일요일 결승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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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대회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7번 시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를 2-6 6-2 6-4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20년 US오픈에서 처음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한 즈베레프는 당시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 6-2 6-4 4-6 3-6 6-7(6)로 역전패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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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대회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4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7번 시드 캐스퍼 루드(노르웨이)를 2-6 6-2 6-4 6-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20년 US오픈에서 처음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한 즈베레프는 당시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 6-2 6-4 4-6 3-6 6-7(6)로 역전패 했었다.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따내며 1세트를 선취한 루드는 이후 컨디션의 난조를 보이며 내리 3세트를 내주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5분. 지난해 준결승에서도 둘이 맞붙었는데 그때는 루드가 3대0으로 승리했었다. 루드는 3세트 들어서자 포인트 사이사이 베이스라인에서 몸을 굽히는 모습을 보였고 체인지 엔드 때에는 벤치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즈베레프는 "굉장히 행복하다. 이 코트에서는 많은 드라마를 경험했다. 최고였던 것도, 최악의 추억도 있다. 4번째 준결승에서 드디어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일요일 결승에서는 전력을 다하겠다"며 온코트 인터뷰에서 말했다.
"처음 두 세트는 매우 수준급이었다고 생각한다. 3세트 막판에 그(루드)의 움직임이 조금 느려진 것을 알았다. 몸이 안 좋으면 그렇게 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그의 샷은 여전하고, 움직임만 보고 수동적이 되어버렸다면 그가 이겼을 것이다. 끝까지 싸운 그를 칭찬하고 싶다. 그는 위대한 챔피언이고 훌륭한 선수다."(즈베레프)
로마 마스터스에서 처음으로 ATP 1000 타이틀을 따내며 파리에 입성한 즈베레프는 연승을 12개로 늘렸다. 즈베레프는 두 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3번 시드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5승 4패로 즈베레프가 앞서 있고, 2022년 대회 8강전에서는 즈베레프가 6-4 6-4 4-6 7-6(7)으로 이겼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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