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강변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 PWC의 세계 [모빌리티&라이프]
◆여의도 끝에서 끝까지 제트스키 타보니
처음에는 피시프로 스포트 170를 타고 인스트럭터의 뒤에 앉아 운전에 대한 감을 익혔다. 두 모델 모두 2∼3인승이다.
피시프로 스포트 170는 적재공간이 넓고 낚싯대 홀더 등을 탑재해 어디서든 낚시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이다. 전장 373㎝, 전폭 125㎝, 전고 115㎝에 170hp 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어느 정도 움직임에 익숙해진 뒤 RXT-325로 갈아탔다. 이름처럼 마력은 325hp로 고성능 모델이다. 60mph(시간당 마일·약 시속 96㎞)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PWC 산업 국내선 아직 걸음마… 안전 주의해야
국내에서는 제트스키 또는 수상오토바이로 잘 알려졌지만 해외에서는 PWC, 즉 개인용 수상 운송수단이라는 넓은 범위의 용어로 통용된다. 원래 제트스키는 일본 제조사 가와사키의 고유 모델명이다.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PWC를 타기 위해 주의할 점이 있다. 서울시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의도·반포 한강공원 강변 둔치에서 50m 내에선 수상레저활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제트스키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가 있어야 한다. 면허가 없으면 1급 면허 소지자의 감독하에 제한적으로 운전이 허용된다. 세일링요트, 모터보트, 제트스키, 고무보트 외 PWC에는 별도의 기준이 없는 상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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