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남중규, 임수향에 "오디션 봐라…운명 바뀔 것" 제안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4. 6. 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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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남중규가 임수향에게 오디션을 보길 제안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3회에서는 다시금 배우의 길에 가까워지는 김지영(박도라, 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고필승과 만난 김지영은 "이상하게 감독님이 그렇게 얘기했다니까 배우로서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불타오르더라. 투지가 불타오를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 오디션 꼭 붙을 거다"라는 포부를 밝혀 고필승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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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남중규가 임수향에게 오디션을 보길 제안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3회에서는 다시금 배우의 길에 가까워지는 김지영(박도라, 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동(남중규)은 김지영을 불러내 한 대본을 건네며 "지금부터 연습해라. 내일 오디션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담이 됐던 김지영은 "내가 어떻게 오디션을 보냐. 난 그럴 주제가 못 된다. 그리고 떨려서 못 한다"라며 거절했으나, 이재동은 "붙으라고 압박하는 거 절대 아니다. 경험 삼아 해보라는 거다. 그리고 만약 이거 붙으면 운명이 바뀔 거다. 이거 무려 서브 주인공 오디션이다. 누구는 처음부터 잘 하는 줄 아냐. 이렇게 차근차근 쌓아가면 된다"라고 애써 설득해 마음을 돌렸다.

이 모습을 본 고필승은 곧장 이재동을 찾아가 말렸다. 혹여나 김지영이 다시 배우를 걷다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 됐던 것. 고필승은 "1호 배우가 왜 하필 김지영 씨냐. 완전 잘못 짚었다. 지영 씨 어리바리하고 단순하다. 세상 물정도 하나 모르고 엄청 답답하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배우를 하냐. 배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재동 씨 걱정돼서 하는 소리다. 괜찮은 신인 배우 소개해 줄 테니 지영 씨랑은 당장 계약 해지해라"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둘을 떨어트려 놓으려 했다.

하지만 이재동은 오히려 "너무하신 거 아니냐. 지영 씨 솔직히 연기 잘하지 않냐. 그런데 왜 이렇게 까냐. 난 지영 씨가 좋은 배우 될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반박했고, 김지영에게도 이 사실을 전했다. 이후 고필승과 만난 김지영은 "이상하게 감독님이 그렇게 얘기했다니까 배우로서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불타오르더라. 투지가 불타오를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 오디션 꼭 붙을 거다"라는 포부를 밝혀 고필승을 당황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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