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양대혁, 임수향 보고 박도라 떠올렸다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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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양대혁이 한눈에 자신의 동생을 알아봤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3회에서는 김지영(박도라, 임수향)과 만난 박도식(양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식은 갑작스럽게 고필승(지현우)의 집을 찾아온 백미자(차화연) 탓에 자신이 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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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양대혁이 한눈에 자신의 동생을 알아봤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3회에서는 김지영(박도라, 임수향)과 만난 박도식(양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식은 갑작스럽게 고필승(지현우)의 집을 찾아온 백미자(차화연) 탓에 자신이 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박도식과 고명동(이영은)의 사이를 안 백미자는 "너 저런 늙다리 만나고 다녔냐"라고 소리치기까지 했고, 분노한 고현철(이두일)은 "앞으로 우리 명동이 앞에 절대 나타나지 말아라"라고 답하며 두 사람을 쫓아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집 앞을 지나는 김지영을 마주하게 됐고, 백미자는 "뭘 보냐, 사람 처음 보냐"라고 묻는 김지영에 "촌닭이 어딜 껴들어"라고 외쳤다.
백미자는 집으로 돌아와서까지 박도식을 향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너 돌았냐. 아무리 우리가 쫄딱 망해도 그렇지, 그런 한심한 늙다리를 만나고 다니냐. 어떡하냐. 백화점에서 거금 20만 원짜리 과일 바구니 사들고 갔는데 너 때문에 다 망쳤다. 어떻게든 고필승한테 잘 보여야 하는데, 통장 속 돈은 점점 줄어가고. 어떡하냐 진짜"라고 투덜댔고, 박도식은 "나도 모른다"라면서도 "근데 아까 명동이네에서 나올 때 엄마가 촌닭이라 부른 여자 있지 않냐. 하마터면 도라라고 부를 뻔했다. 보는 데 그냥 우리 도라 같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미자는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어디서 그런 촌닭이랑 도라를 비교하냐"라고 따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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