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힌 반가운 비…내일부터 본격 무더위

2024. 6. 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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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 곳곳이 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는 흐린 날씨에 실내 장소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는데요. 오후엔 대부분 지역이 비가 그치면서 내일부터 다시 무더운 한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모닥불 주변에 모인 아이들이 고기와 새우를 굽고,

텐트 속에서 장난을 치는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실내 체험학습장에 준비된 모형들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 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길세은 / 경기 성남시 분당구 - "밖에 날씨는 흐렸는데 안에서는 신경 안 쓰고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텐트 쳤던 거랑 요리하는 거랑 다 재밌었어요."

오늘 오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며 날이 흐렸지만,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이 날이 개었습니다.

휴대전화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회전그네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 스탠딩 : 박혜빈 / 기자 - "비가 그치자 놀이공원 야외 공간에는 놀이기구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다시 북적였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24도 안팎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4도가량 낮았지만, 내일부터 다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는 29도, 광주는 30도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한편, 남부와 제주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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