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1순위 아니었나?...콘테의 나폴리, 토트넘이 탐냈던 '590억 CB' 우선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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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새로운 센터백으로 부온조르노와 개인적인 조건을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는 부온조르노를 우선적인 목표로 원하고 있다. 아직 토리노와 클럽 간 대화는 없지만 나폴리는 이미 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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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우선 영입 후보에 부온조르노 계획
콘테, 영입 우선순위에 김민재도 언급
[포포투=김아인]
나폴리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새로운 센터백으로 부온조르노와 개인적인 조건을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는 부온조르노를 우선적인 목표로 원하고 있다. 아직 토리노와 클럽 간 대화는 없지만 나폴리는 이미 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완전히 추락했다. 시즌을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김민재 대체자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했고, 33년 만의 우승을 이끈 스팔레티 감독과도 갈등을 겪으며 이별했다. 나폴리는 루디 가르시아, 발테르 마차리를 차례로 경질 후 프란체스코 칼초나를 앉혔지만 큰 반전은 없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리그 13승 14무 11패의 성적으로 10위로 마무리하면서 유럽 대항전에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
안토니오 콘테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콘테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부임했다. 첫 시즌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면서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첼시와 인터밀란에서도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우승 청부사'로 인정 받았다. 다만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오점을 남겼다. 지난 2021-22시즌 도중 부임해 첫 시즌을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마무리했지만, 이후 최악의 부진으로 성적이 추락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3월 토트넘에서 중도 경질됐다.
최종적으로 나폴리행을 결정한 콘테 감독. 수비진 보강 계획에 김민재가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에이전트로 활동 중인 지지 이아코미노는 이탈리아 '스파치오 나폴리'를 통해 “콘테는 여러 이름을 제안했을 것이다. 콘테는 자신의 수비진 목록에 밀란 슈크리니아르, 김민재,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중 적어도 한 명을 원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일단 우선적으로 부온조르노를 노릴 계획이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다니엘 롱고 기자는 “나폴리는 지난 시즌 김민재와의 결별로 고생했던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만나 리소가 부온조르노를 선호한다고 꼽았다. 둘 사이 협상은 며칠 전에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토리노 성골 유스 출신으로, 수비력에서 안정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토리노의 중위권 순위에 기여했고, 이미 토트넘, AC밀란, 첼시, 유벤투스 등 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면서 오는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들었다. 롱고 기자에 따르면 그의 가치는 약 4천만 유로(약 592억 원)에 해당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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