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의 시구는 끝내 무산되나···8일 SSG-롯데전 우천 순연, 9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K-POP 팬들에게는 하늘이 무심할 듯 싶다. 8일 열릴 예정이던 2024 프로야구 롯데와 SSG의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돼 9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9일 예정돼 있던 인기 가수 에스파의 카리나의 시구가 취소될지에 시선이 집중된다.
KBO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프로야구 롯데와 SSG의 경기가 우천 순연돼 9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경기는 다음날인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 1차전으로 진행되고, 1차전이 끝나면 잠시 정비시간을 가진 뒤 2차전을 치른다.
일단 더블헤더 1차전 선발은 8일에 예정됐던 그대로 간다. SSG는 김광현을 그대로 예고했고, 롯데도 박세웅을 그대로 밀고 가기로 결정했다.
롯데와 SSG 모두 전날 경기에서 도합 22안타를 쏟아붓는 난타전을 벌인 덕분에 투수 소모가 극심했다. 이날 우천 취소가 어찌보면 휴식이라는 측면에서는 반가울 수 있다. 물론 하루에 2경기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팬들에게는 9일 더블헤더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한화
롯데는 이번 주말 3연전을 ‘부산 시리즈’로 명명하고 매 경기 특별한 컨셉으로 임했다. 7일에는 선수들이 해군 하정복 컨셉의 유니폼을 입었고, 8일에는 동백 유니폼, 9일에는 바다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특히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크러시(KRUSH) 맥주 모델인 에스파의 카리나가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하지만 더블헤더가 개최되면서 시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원래 9일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였다. 자연스레 시구 스케쥴도 여기에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오후 2시에 열리는 더블헤더 1차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게 고민이다. 규정대로라면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이 끝나고 40분 뒤에 열린다. 2차전이 예정대로 오후 5시에 열리려면 아무리 못해도 오후 4시20분에는 끝나야 하는데, 사실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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