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캡틴 송성문 방망이 대폭발+후라도 QS' 키움, 삼성전 10-3 승리 위닝시리즈 확보…삼성, 4연패 수렁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키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10-3으로 이겼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따낸 키움. 시즌전적 25승 36패가 됐다. 올 시즌 삼성과 상대전적에서도 6승 4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키움은 1만 6000명 만원 관중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후라도는 6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6승(4패)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주장 송성문이 맹타를 휘둘렀다.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3번 2루수로 나선 김혜성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번 우익수 이주형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무너진 탓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코너는 4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8실점을 기록. 시즌 5패(4승)를 떠안았다. 6번 타자 3루수로 나선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1득점, 7번 유격수 김영웅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 시즌전적 33승 1무 29패가 됐다. 한때 2위까지 올랐지만, 기세가 꺾인 삼성은 상위 그룹과 승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고영우(유격수)-원성준(중견수)-이용규(좌익수)-김재현(포수)-최주환(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이성규(우익수)-류지혁(3루수)-김영웅(유격수)-이병헌(포수)-안주형(2루수)으로 진용을 꾸렸다.
키움은 1회부터 치고 나갔다. 이주형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도슨이 내야 땅볼을 쳤지만, 야수 선택으로 1루에 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밥상을 차렸고 송성문이 코너의 5구째 130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가 찍혔다. 송성문의 스리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키움이다.
삼성도 반격했다. 2회 박병호가 중전 안타를 쳐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이성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류지혁이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해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김영웅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얻었다. 이병헌은 삼진으로 잡혔으나 안주형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한 걸음 더 따라붙었다.
키움은 3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주형의 우월 2루타, 도슨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김혜성이 우월 2루타를 때려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계속 기세를 올렸다. 송성문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점수차를 벌렸다. 고영우가 투수 앞 땅볼로 잡혔지만 원성준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5회에도 키움은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송성문이 우월 2루타를 쳐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재상이 몸에 맞는 공, 원성준이 볼넷을 얻어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용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현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쳐 리드를 굳혔다.
키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6회에도 더 멀찍이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주형의 볼넷, 김혜성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때 송성문이 1루 땅볼로 잡혔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이주형이 재빨리 홈으로 파고들어 홈플레이트를 찍었다.
삼성도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8회 선두타자 류지혁이 유격수 이재상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영웅의 2루 땅볼 때 대주자 김동진이 2루에 섰다. 이병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주형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키움은 더 실점하지 않았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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